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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수마트라 호랑이 또 수난…아쩨주서 죽은 채 발견 사건∙사고 편집부 2020-07-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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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쩨주에서 수마트라 호랑이가 폐사한 채 발견되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아쩨주 남부 아쩨 리젠시 지역의 한 농장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마트라 호랑이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
 
아쩨주 천연자원보호국(BKSDA) 수의사 팀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독극물에 의한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검 팀은 호랑이 사체로부터 코 출혈과 탈모 및 타박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략적인 나이는 2~3세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사망 원인에 대한 최종 결론을 위해 보고르 영장류 연구소의 실험실과 FKH 운시아 연구소에서 호랑이의 조직 샘플을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수마트라 호랑이는 1970년대에는 1천마리 정도로 파악됐으나 산림파괴와 계속된 밀렵으로 현재 야생에 400∼600마리 정도만 남은 멸종위기종이다.
 
앞서 지난 달 22일에는 수마트라 호랑이를 죽인 것으로 의심되는 4명의 밀렵꾼들이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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