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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정유공장 현장서 코로나 감염 한국인 두 명으로 늘어 보건∙의료 편집부 2020-07-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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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40대 직원 '한국인 첫 환자' 이어 60대 1명 추가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깔리만딴의 정유공장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한국인이 두 명으로 늘었다.
 
1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인도네시아 동깔리만딴 발릭빠빤에서 일하는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A(60)씨가 전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달 말 발릭빠빤의 현대엔지니어링 직원 B(44)씨가 현지인 안전담당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돼 쁘르따미나 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며, 한국인 동료들을 검사한 결과 A씨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현장의 한국인 임직원이 총 33명인데 29명의 PCR 검사 결과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 나머지 네 명이 PCR 검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A씨도 B씨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B씨가 처음이고, A씨까지 두 명으로 늘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쁘르따미나(PT Pertamina)가 발주한 '발릭빠빤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 기존 정유 설비를 고도화하고 유로5(EURO V) 표준을 충족하기 위한 설비를 건설 중이다.
 
공사 부지는 인도네시아 신(新)수도 부지와 불과 20km 거리에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인도네시아의 한인 교민, 주재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자카르타·발리에서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은 최소 8명이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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