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니서 자전거 인기…붐은 ‘일시적’ 견해도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코로나19로 인니서 자전거 인기…붐은 ‘일시적’ 견해도 사회∙종교 편집부 2020-07-01 목록

본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람들의 건강 의식이 높아져, 인도네시아에서도 자전거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경제 활동의 재개로 붐비는 대중교통을 피해 자전거 출퇴근으로 전환하거나 여가 시간에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수요 증가에 따라 증산하는 브랜드도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업계는 이러한 붐이 일시적인 것인지 판별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각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전거협회(Apsindo)의 에꼬 사무국장은 자전거 매출이 평상시에 비해 3~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년 내수가 가장 확대되는 이슬람 최대 명절 르바란이나 방학 시즌에는 매출이 2~2.5배 증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올해는 이 시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예상외로 호조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자전거제조자협회(AIPI)의 루디요노 회장은 자전거의 수요가 급증한 요인으로, 코로나19 방지책인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으로 그동안 사람들의 생활 속 발이 되었던 배차 앱 이륜 택시가 승객 운송을 중단했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자카르타에서는 번화가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설치되고, 21일에는 번화가를 보행자에게 개방하는 ‘카-프리-데이(Car free day 승용차 없는 날)’가 약 3개월 만에 재개되어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즐겼다.
 
급속한 수요 확대에 따라 자전거 브랜드 중에는 증산을 단행한 곳도 나오기 시작했다. 12개사가 가입한 AIPI에 따르면, 생산 능력을 20~30% 인상한 업체도 있다.
 
다만, 국내 자전거 업체에서도 핵심 부품은 수입하여 조립 생산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자전거 수요가 늘고 있는 현재 출하 대수는 생각대로 늘릴 수 없다.
 
Apsindo 에코 사무국장은 "붐이 일시적으로 끝나는 것을 경계해 판매점은 여전히 ​​재고를 늘리고 있지 않다”며 자전거 붐이 코로나19 수습 후도 계속될지, 시장 동향을 판별하고 싶다고 전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