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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코로나19 속 자카르타 493주년 기념일…주정부 가상 도시 투어 마련 사회∙종교 편집부 2020-06-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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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주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자카르타의 493주년 기념에 가상의 축하 행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매년 다양한 쇼와 대규모 행사들로 기념일을 축하하는 이 도시 최초의 가상 축하 행사가 된다.
 
자카르타 정부는 관중을 제한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자카르타 박람회를 중단한 한편, 자카르타 그레이트 온라인 세일, 도시 관광지를 가로지르는 가상 투어, 문화 스트리밍 프로그램 등 흥을 돋우기 위한 다양한 가상 활동도 준비했다.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주지사는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면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도 축하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기념일에 선정된 주제는 ‘자카르타의 회복력’”이라며 “코로나19의 유행과 싸우는 자카르타 주민들의 끈기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주정부 관계자는 “가상 시티 투어에는 자카르타의 5개 박물관, 라구난 동물원, 안쫄의 씨월드 자카르타, 천문관 및 자카르타 독립기념탑(모나스)의 춤추는 분수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카르타 행정부는 인스타그램 계정 @dkijakarta 및 @jsclounge를 통해 주지사와 40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Zoom 회의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특별주의 기념일은 1527년 6월 22일로, 파따힐라(Fatahillah) 장군이 이끄는 이슬람 세력이 순다 깔라빠(북부 자카르타 지역)에서 포르투갈 군을 추방하고 ‘까르따(위대한 승리의 도시)'라고 이름 붙인 데서 유래한다.
 
건국의 아버지 수까르노 초대 대통령이 자야 까르따(Jaya Karta)를 자카르타로 개명, 1958년 자카르타특별 주 정부는 6월 22일을 자카르타의 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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