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대표팀 한국서 전지훈련 논의 중"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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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대표팀 한국서 전지훈련 논의 중" 문화∙스포츠 편집부 2020-06-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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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한 달 보름 정도…현지 확진자 많아 출국 날짜 못 잡아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한국 전지훈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신 감독은 16일 연합뉴스와 만나 "현재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 로드맵을 주고 있는데, 한국이 안전하니까 선수들을 데려와서 한 달 보름 정도 훈련했으면 좋겠다… 그런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협회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고 물어와서 이런 로드맵을 짜서 조율 중이다"며 "만약 한국에서 훈련하게 되면 경주 쪽에서 하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7월 초·중순 정도에는 출국해야 하지 않나 생각은 하는데 지금 인도네시아에 확진자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쉽게 날짜를 못 잡고 있다"고 했다.
 
올해 1월 인도네시아에 부임한 신 감독은 그동안 19세 이하 대표팀을 선발해 태국 치앙마이에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2월에는 자카르타 시내 경기장에서 A대표팀을 2주간 지도했다.
 
2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모든 훈련이 중단되자 한 달간 자카르타 숙소에서 칩거하다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협의해 4월에 일시 귀국했다.
 
신 감독은 "지금은 원격으로 선수들에게 홈 트레이닝만 시키고 있다. 다른 것은 못 한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이 개인 기술은 좋은데 체력이 약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체력훈련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 머무는 신 감독은 이날 경북 영주시 영주고등학교를 찾아 축구부 학생들에게 축구 선수로서 개인 관리 등에 대해 강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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