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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전문가들 “美제약사 중국→인니 이전, 투자 규제로 어려울 것” 보건∙의료 편집부 2020-05-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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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훗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최근 미국의 제약 회사가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의 투자 규제가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이달 초 국영라디오(RRI)와의 인터뷰에서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약 회사의 인도네시아의 이전에 대해 자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 자바주 브레베스(Brebes)의 까와산 인더스트리 위자야 꾸스마(PT Kawasan Industri Wijaya Kusuma, 이하 KIW) 공단에 4,000 헥타르의 제약 산업 경제특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도 밝혔다.
 
그러나 제약 원료의 90%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입수가 불가능하고, 수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인정했다.
 
인도네시아 의약품협회(GP Farmasi)의 틸트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규제와 임금수준의 높이로 볼 때 제약사 이전을 유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정책연구센터(CIPS)의 안드레 연구원도 “제약 업계에 원자재의 현지 조달을 의무화하는 규제들이 큰 장애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제약 원료를 공급할 수 없다”며 “투자 유치를 희망한다면, 현지 조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근로자의 낮은 생산성, 인프라가 갖춰진 공단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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