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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실직 노동자들, 교육보다 현금 필요로 해 사회∙종교 편집부 2020-05-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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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실직한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은 취업에 유리한 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프리-워크 카드(Pre-Work Card)’ 프로그램 보다 현금을 필요로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프리-워크 카드 프로그램은 교육 기관에 취업하지 않은 18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수강 비용으로 100만 루피아, 교육 수료 후 급부금으로 1개월 60만 루피아를 4개월치 등 1인당 총액 350만 루피아를 지급한다.
 
인도네시아 은행협회(Perbanas)가 설립한 쁘르바나스 인스티튜트(Perbanas Institute)의 이코노미스트 압둘라씨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타격을 받는 사람들은 원래 생활에 여유가 없는 노동자”라며 “그런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기술을 익혀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당장 현금을 손에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한 관계자도 “실업자에게 현금을 지급함으로써 수요가 몰리고 경제 성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워크 카드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1일 시작부터 지금까지 약 900만 명이 가입했다.
 
정부는 올해 이 프로그램에 20조 루피아의 예산을 배정했다. 대상자는 5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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