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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서 52명 코로나19 감염…광산 폐쇄 요청 사회∙종교 편집부 2020-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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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미미까 군 관계자는 8일, 이 지역에서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 Freeport Indonesia, 이하 PTFI)가 운영하는 광산을 일시 폐쇄하도록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PTFI에서는 지난 5일까지 직원 5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지역 관계자는 “광산에서는 밀접한 노동 환경이 불가피하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파푸아 주 당국에 따르면 PTFI는 코로나19 대책으로 600개를 갖춘 격리시설을 정비했다.
 
미미까 군에서는 지난 7일까지 9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 97명 중 56명은 PTFI 광산 인근 지역의 주민으로 알려졌다. 파푸아 주 전체에서는 9일까지 277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한편 PTFI는 미국계 광업 회사 프리포트 맥모런(Freeport-McMoRan, 이하 FCX)이 49%를 출자,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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