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전문가들 “정부가 코로나19 확대 방지책 강화해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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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印尼 전문가들 “정부가 코로나19 확대 방지책 강화해야” 보건∙의료 편집부 2020-04-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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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엄격한 대응을 도입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외출 자제 권고에도 불구하고 집회 등이 열리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수도 자카르타의 에이크만 연구소의 생물통계학 연구원 이끄발씨는,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는 등, 정부가 과감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코로나19는 확산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한편 “가능한 한 빨리 감염 경로를 조사해 확산을 막는 것 중요하지만, 이른바 '슈퍼전파자’를 특정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홍보 담당자는 “무증상 감염자와 외출 제한을 무시하는 건강 관찰 대상자가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보고르 농과대학(IPB)의 한 신경과학자는 “(외출 자제나 재택 근무 등) 현재의 대책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감염률이 높은 지역은 봉쇄하는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 위반자는 단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부 자바 리드완 까밀(Ridwan Kamil) 주지사에 따르면, 이 주에서는 보고르에서 2월 말에 개최된 2개의 대규모 세미나, 3월 초에 반둥에서 열린 종교 회의, 3월 초에 까라왕에서 열린 청년사업가협회(HIPMI), 지역 회의 등 총 4곳을 통해 집단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들 행사에는 국내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전국적으로 감염을 확산시킨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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