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의회 “포뮬러E 개최 중지하라”…코로나19 영향?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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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주의회 “포뮬러E 개최 중지하라”…코로나19 영향? 문화∙스포츠 편집부 2020-03-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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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됨에 따라, 수도 자카르타 주의회 의원들로부터 오는 6월에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전기차(EV) 경주대회인 ‘ABB FIA 포뮬러E 챔피언십(이하 포뮬러E)’의 개최 중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 의원은 “공중 보건 문제와, 많은 참가자가 참가를 취소했을 경우의 손실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의원도 주영 건설사 자카르타 쁘로쁘르띤도(PT Jakarta Propertindo, 이하 Jakpro ∙ 작쁘로)에 대해 “포뮬러E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과 중단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앞서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자카르타특별 주지사는 주 내에서 실시되는 대규모 행사 개최 인가를 일시 동결할 방침을 밝혔으며, 이미 허가를 교부한 행사에 대해서도 내용을 재검토할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자카르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발생한 홍수로 큰 피해가 나온 직후부터 홍수 대책을 우선해야 한다며 포뮬러E의 중지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시작되었다. 3일 시점 1만 3,000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현지 매체 뗌뽀에 따르면 포뮬러E의 운영위원회는 3일 “현시점에서는 대회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코스의 정비 등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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