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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일본 크루즈선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도 코로나19 감염 보건∙의료 편집부 2020-0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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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재 인니인 감염자 총 4명…자국 내 감염자는 0명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은 전날 오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인도네시아인 선원 78명 가운데 3명이 감염돼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나머지 선원 귀환을 위해 선사, 일본 당국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승객 2천666명, 선원 1천45명 등 총 3천711명을 태우고 3일 요코하마항에 들어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이날까지 5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르수디 장관은 17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캄보디아에 정박한 웨스테르담호의 인도네시아인 선원 각각 78명, 362명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발표했으나 하루 만에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싱가포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인도네시아 여성(4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3명이 추가되면서 해외 주재 인도네시아인 감염자는 총 4명이 됐다.
 
반면, 인도네시아 자국 내 감염자는 0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동안 104명의 코로나19 의심자를 격리하고 검사해 10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검사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 "일부러 숨기는 것이 아니냐"는 등 의구심이 제기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무것도 숨기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발리섬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 역시 문제없다고 발리 보건당국은 자신했다.
 
중국인 J씨는 지난 1월 22일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리에 입국해 일주일을 보낸 뒤 1월 28일 중국으로 돌아갔고, 이후 2월 5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중국 당국이 공개했다.
 
발리보건청은 "J씨가 머물렀던 호텔 3곳을 비롯해 동선을 따라 조사한 결과 아무도 아픈 사람이 없다. 코로나19의 잠복기(3∼14일)도 지났기에 안전하다"고 선언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5일부터 중국 본토를 오가는 모든 항공 노선 운항을 금지하고, 중국 본토를 다녀온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침체를 해소하고자 항공사와 호텔에 세금 25∼30%를 깎아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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