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국방장관회담…"전투기공동개발 등 방산 협력 강화"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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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인도네시아 국방장관 회담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지난달 17일 태국 방콕 아바니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쁘라보워 수비안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한-인니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2일 인도네시아에서 쁘라보워 수비안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KF-X/IF-X) 사업 등의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장관과 수비안또 장관은 회담에서 한반도 등 지역 안보 정세와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이 군사교육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유엔 PKO(평화유지 활동)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정상 회담과 양국 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 장관은 지난달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것에 대한 감사도 전달했다.

정 장관은 KF-X/IF-X 사업의 인도네시아 총괄 책임자인 마푸드 MD(Mahfud MD) 정치법무안보조정부 장관과도 면담하고 공동개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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