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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4월부터 건기 시작…일부 지역 극심한 가뭄 예상 사회∙종교 Dedy 2013-03-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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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우기를 벗어나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건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평년보다 1개월 늦은 것이며, 더구나 지역에 따라서는 극심한 가뭄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올해 건기가 4월에 도래하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예년보다 빨리 도래할 수 있으므로 물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물요노 쁘라보워 BMKG 청장은 "매년 건기가 시작되는 시기가 같지는 않다. 올해는 최근 수년 간과 비교해 빨리 건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강우의 패턴을 보면 조만간 자바 지역에 건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당국에는 물 특히 농업용수 관리를, 농민들에게는 농업용수 공급 부족에 대비할 것을 그리고 도시거주자들에게도 제한된 자원인 물을 절약해서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국가재난경감국(BNPB)의 수또뽀 뿌르워 누그로호 대변인도 “올해 건기가 일찍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산불 대비책을 마련했다. 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다른 기관들과도 협조할 것이다. BNPB가 재난 대비 예산으로 2,500억 루피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건기가 일찍 시작되더라도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가뭄으로 강, 호수 및 저수지의 수량이 감소하고, 논에 물을 대는 수로에 물이 마르고 논 12만7,000ha가 바닥을 드러내 수만 가구의 농가가 경제적인 피해를 입었다. 특히 서부누사뜽가라 지역의 경우 건기가 3월부터 11월까지 장기화되면서 관내 시.군 10개 중 9개가 가뭄피해를 입었고, 일부 주민들은 물을 구하기 위해 수㎞를 걸어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또한 중부자바와 깔리만딴 등지에서는 대형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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