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인도네시아 학업 능력, 10년간 진학률에 못 따라가”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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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세계은행 “인도네시아 학업 능력, 10년간 진학률에 못 따라가” 사회∙종교 편집부 2019-12-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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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0년간 취학 아동이 1,000만 명 이상 늘었지만 학업 능력은 그만큼 향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세계은행 보고서는 취학률의 향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개선해야 할 큰 문제로 ‘학습 빈곤(Learning poverty)’의 해소를 꼽았다.
 
세계은행이 정의하는 학습 빈곤은 10세 시점에서 문자를 읽지 못하고, 간단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아이들이 기본적인 학업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학교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 학습 빈곤율이 35%로 이웃 나라의 평균 21%에 비해 현저히 높다.
 
세계은행의 교육 전문가 노아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가구를 5단계의 소득 그룹으로 나눠 12년간의 의무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의 비율을 비교하면, 최상위 가구는 약 70%의 어린이가 의무 교육을 수료한 반면, 최하위 가구는 약 30%에 그쳤다.
 
노아씨는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유능한 교사를 채용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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