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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12월 1일 파푸아 독립파 기념일 경계…당국 ‘보안 강화’ 사회∙종교 편집부 2019-11-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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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 학생에 대한 인종 차별 폭언과 폭행을 계기로 파푸아주와 서부 파푸아주에서 지난 8월부터 항의 폭동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다시 폭동을 경계하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매체 뗌뽀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내달인 12월 1일이 파푸아 지방의 분리 독립을 목표로 하는 독립파 '자유파푸아운동(OPM)'의 기념일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서부 파푸아주 경찰 헤리 본부장은 “수천 명의 합동 치안 부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에게 평온을 유지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파푸아 분리주의 단체들은 네덜란드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던 1961년 12월 1일을 매년 기념해 왔다. 그 후 파푸아는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진행된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 영토에 편입됐으나 분리주의 단체들은 수십 년째 산발적인 무장독립 투쟁을 벌여왔다.
 
이에 대해 서부 파푸아의 인권 운동가 중 한 명은 “12월 1일은 파푸아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며, 정부는 부정적인 딱지를 붙이는 것은 그만두면 좋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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