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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골까르당 총재 선거, 유력 후보들 대립 표면화 정치 편집부 2019-11-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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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당 연합의 제2당 골까르당(Golkar) 내에서 차기 총재 자리를 놓고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과 밤방 수삿요(Bambang Soesatyo) 국민협의회(MPR) 의장의 대립이 표면화되고 있다.
 
21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총재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
 
두 사람의 대립이 표면화된 것은 밤방 의장이 MPR 의장에 선출되기 전에 양측이 합의한 내용이 휴지조각이 됐다며 밤방 진영이 비난했기 때문. 이들은 아이르랑가 장관이 밤방파 의원들을 국회 위원회 등의 중요 포스트에 앉히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르랑가 진영은 “위원회 자리는 자주 교체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야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총재 선거는 34개 주와 514개 군, 당 산하의 10개 단체, 중앙 집행부의 각 대표의 투표로 진행되며 총 559표 중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당선된다.
 
아이르랑가 진영은 34개 주 중 33개 주의 대표 지지를 얻었다고 하는 반면, 밤방 진영은 367개 군 등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표명하면서 양측 모두 과반수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정치 사이트 ‘인도네시아 폴리티컬 리뷰(Indonesia Political Review)’의 우장씨는 “어느 쪽이 총재로 선출되어도 골까르당은 여당 연합에 머무르지만, 정권 성향의 아이르랑가 장관에 비해 밤방 의장은 정권과는 일정한 거리를 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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