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수마트라 주정부, 돼지콜레라 방역에 살처분 검토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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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北수마트라 주정부, 돼지콜레라 방역에 살처분 검토 보건∙의료 편집부 2019-1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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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주정부는 급속하게 확산 중인 돼지콜레라 바이러스에 대해 주의 모든 돼지를 살처분 할 방침을 나타냈다.
 
지난 21일자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주에서 돼지콜레라에 감염되어 폐사한 돼지의 수는 지난 주 6,000마리에서 약 9,400마리로 급증했다. 폐사한 돼지의 일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 바이러스도 검출되었다.
 
돼지콜레라는 돼지열병(Classical swine fever·CSF)이라고도 하며, ASF와는 바이러스가 다르다. ASF나 돼지열병으로 인한 인간 건강의 위협 요소는 없지만, ASF는 감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매우 높다.
 
에디 라흐마야디(Edy Rahmayadi) 북부 수마트라 주지사는 “보건 당국이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며 “확산을 제어하지 못하면 주의 모든 돼지를 처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주도 메단시 마레란(Marelan) 지역에서는 최근 강과 호수, 길거리 등에서 돼지콜레라에 감염되어 죽은 것으로 보이는 돼지의 사체들이 발견되었다.
 
당국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양돈 농가에 폐사한 돼지를 내다 버리지 않도록 호소하고 있으며, 에디 주지사는 폐사체를 무단으로 방치한 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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