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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내년 주최저임금 인상률에 노사 모두 난색…”아직 확정되지 않아” 사회∙종교 편집부 2019-10-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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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동부가 내년 1월에 적용되는 주최저임금(UMP, Upah Minimum Provinsi) 인상률을 8.51%로 설정한 것에 대해 노사 양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각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의 노동국은 내년 주최저임금을 노사정에 의한 임금위원회에서 협의 중이라고 설명, 인상률과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총연합(KSPI)의 사이드 이끄발 대표는 18일 성명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률의 산출 방법을 규정한 시행령 '2015년 제78호'를 조속히 개정하도록 주장하면서 최저임금 금액은 근로자가 적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비용인 적정생활수준(KHL)에 따라 계산해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에 KHL을 산출하기 위해 전통 시장 등에서 실시하는 물가 조사 대상 품목을 이전의 60개에서 78개 항목으로 늘리는 것으로 노사정이 임금위원회에서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카딘)의 안똔 부회장(노동 문제 담당)은 “지난 5년간 누적 인상률이 40%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산성 향상율은 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며 8.51%의 인상률에 난색을 표했다.
 
전국의 주최저임금 상승률은 2011년 11.5%에서 2012년에는 8.25%로 낮아졌지만, 이후 4년간 연속 8%를 넘고 있다.
 
자카르타 노동국의 안드리 국장은 임금위원회가 이미 KHL을 산출하기 위한 물가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조사에서 산출된 KHL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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