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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위란또 장관 습격범, 3개월 전부터 감시 대상이었다 사건∙사고 편집부 2019-10-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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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란또 인도네시아 정치법률안보조정 장관이 지난 10일 괴한에게 피습당한 사건과 관련하여 국가정보청(BIN)의 부디 청장은 용의자들이 무장 조직에 속했으며, 이미 3개월 전부터 감시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11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중 남성은 샤흐리알 알람샤(일명 아부라라, 31세), 여성은 피뜨리 안드리아나(21세)로 이들은 부부다. 현재 상해 등의 혐의가 인정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부디 장관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를 지지하는 현지 테러단체인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의 조직원이다.
 
당국은 3개월 전 아부라라 용의자가 동부 자바주 끄디리에서 서부 자바주 보고르로 이동한 것을 계기로 모니터링하고 있었으며, 아부라라는 칼을 수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치안 당국은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2기 취임식을 앞두고 JAD의 움직임이 활발 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자 경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사전에 용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음에도 피습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란또 장관은 지난 10일 자바섬 빤데글랑(Pandeglang) 지역에서 열린 대학교 행사에 참석했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차량에 탑승하려는 순간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 두 군데를 찔렸다.
 
위란또 장관은 자카르타의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고 현재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다.
 
이에 대해 조꼬위 대통령은 11일 위란또 장관을 문병한 후 띠또 까르나비안(Tito Karnavian) 국가 경찰청장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료와 정치인 등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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