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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개정된 KPK 법에 항의…60%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치 편집부 2019-10-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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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인도네시아서베이연구소(LSI)가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달 통과된 부패방지위원회(KPK) 법 ‘2002년 제30호’ 개정법에 대해 응답자의 60.7%가 국회에 대한 항의 활동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자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LSI는 4일과 5일 양일간 국내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시위에 반대한다"는 답변은 5.9%에 그쳤으며, 31%는 "어느 쪽도 아니다" 또는 "답변을 보류"했다.
 
개정법의 성립을 알고 있는 응답자 중 70.9%는 이 법이 "KPK의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KPK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한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또한 76.3%가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개정법에 대해 동법을 대체할 정부령(PERPPU)을 공포해야 한다"고 응답해 "공포해서는 안된다"의 12.9%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국회 본회의는 지난 9월 17일 KPK 법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법은 KPK의 지위를 독립 수사 기관에서 정부 기관으로 격하하는 등의 조항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각지에서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했다.
 
위란또 인도네시아 정치법무안보조정부 장관이 시위에 대해 "조꼬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방해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자의 43.9%가 '위란또 장관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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