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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유도요노, 빈곤퇴치 위한 유엔국제회의 공동의장에 임명돼 정치 rizqi 2013-0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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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까지 유엔 차원의 전세계 밀레니엄 개발 목표에 대해 논의
몬로비아, 아부자, 제다, 카이로 등 8일간 순방…메카 마디나 성지 참배도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지난 30일부터 3일간 유엔 국제회의가 열렸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8일간의 아프리카 및 중동방문 일정 중 첫 번째 장소인 라이베리아에 도착,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수디르만 하셍 재라이베리아 인도네시아 대사의 환영을 받았다.
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 날, 밀레니엄 개발 목표(MDGs)와 관련하여 유엔 고위패널(UN High Level Panel)의 제3회 유엔 국제회의에서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엘런 존슨 라이베리아 대통령, 데이빗 카메론 영국 국무총리(수상)를 공동의장으로 임명했다.
이 회의는 지난 2012년 세계에서 능력있는 27명의 유명인사를 선정하여 2015년에 끝나는 밀레니엄 개발 목표 이후의 세계 경제개발을 서로 논의하기 위해 열린 자리다.
밀레니엄 개발 목표는 지난 2000년 9월 뉴욕의 UN본부에서 개최된 ‘밀레니엄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의제로, 이는 2015년까지 빈곤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인 운동을 의미한다. 이 계획에는 범지구적인 문제(global issues)인 절대적 빈곤퇴치를 위해 보건과 교육, 빈곤퇴치, 남녀평등, 환경보호 등 전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2002년 당시 191개의 모든 유엔 회원국은 유엔 밀레니엄 선언을 채택, "2015년까지 빈곤을 절반으로 줄이고 2025년까지 절대적 빈곤을 종식 시킨다"는 내용이 담긴 밀레니엄 개발 목표를 설정 제시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지난 30일 리베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할림 공군기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2015년까지 밀레니엄 개발 목표의 최고의 프레임워크와 포맷을 신중하게 고려 중이며, 이것은 이후 추가적인 목표와 또 다른 형태로 ‘밀레니엄 개발 목표 플러스’(MDGs-plus) 요인이 될 수 있다” 면서 “인도네시아는 이번 밀레니엄 개발 목표에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전반적인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유엔 국제회의의 유도요노 대통령의 참석은 올해 첫 번째 공식적인 외교 활동이란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유도요노를 포함한 외교 사절단은 몬로비아에서 이틀간 머문 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를 방문할 계획이다. 유도요노는 “새로운 경제 기회를 잘 모색하기 위해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잘 활용할 것” 이라며 “아프리카에서 중요한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새로운 경제협력관계에 있어서 좋은 전망을 갖추고 있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예전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 나의 방문은 그때의 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유도요노 외교 사절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도시인 제다를 순방할 예정이며, 이 때 유도요노 부부는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마디나에서 성지 참배를 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또한 아부자와 제다 두 장소에서 양국 최고의 사업가들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도요노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국의 하나가 되고 있다. 우리는 특히 중동 여러 나라들과 더욱 많은 협력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일정을 소화한 후 유도요노는 오는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제 12회 이슬람 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뜨꾸 파이자샤 대통령 대변인은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시리아와 말리 이슬람 세력간의 갈등처럼 이슬람 국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이번 회담을 매우 중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유도요노의 8일간의 순방 일정에는 마리 나딸레가와 내무장관을 포함해 기따 위르야완 무역장관, 히다얏 산업부장관, 발타자 깜부아야 환경부 장관이 동행했다. 유도요노와 그의 사절단은 오는 7일에 자카르타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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