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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홀짝제 확대 계획에 “물류 비용 상승∙대기오염 악화” 우려 목소리 높아 사회∙종교 편집부 2019-08-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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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특별 주정부가 주요 도로에 도입한 차량 진입 규제 방법인 홀짝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에 대해 물류협회(ALI)는 택배 요금이 20% 정도 상승하는 등 물류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업계는 오토바이가 홀짝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홀짝제 확대 후에는 승용차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으로써 반대로 교통정체와 대기오염의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ALI의 한 관계자는 “이륜차에 대한 규제를 마련하지 못한 채 자동차의 홀짝제를 확대하는 경우 택배 사업자는 오토바이를 택배 차량으로 많이 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토바이는 자동차에 비해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짐의 양이 적어 비용이 상승한다”며 “사업자의 경우 오토바이를 추가 조달해야 하고, 택배 요금은 업계 전반에 걸쳐 20% 정도 상승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인도네시아 교통협회(MTI)는 자동차의 통행 규제를 확대하는 것보다 수가 많은 이륜차의 통행을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MTI의 관계자는 "홀짝제의 확대는 대기오염 대책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륜차가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이상하다"며 환경 개선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중심부 메단 므르데까 바랏 거리와 땀린 거리에서 오토바이 통행을 금지했을 때 규제 전과 비교하여 교통량이 감소했으며, 평균 시속이 26.3km에서 30.8km로 개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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