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조꼬위 정부, 주요 각료 교체 가능성 시사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2기 조꼬위 정부, 주요 각료 교체 가능성 시사 정치 편집부 2019-07-17 목록

본문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된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이 오는 10월 20일 출범하는 2기 정권에서 현 내각 중 경제 관련 주요 각료 여러명을 교체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1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조꼬위 대통령이 소속된 제1여당 투쟁민주당(PDI-P)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1~5월 무역수지가 21억 달러 이상의 적자인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석유가스의 무역수지가 적자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그나시우스 조난(Ignasius Jonan)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리니 마리아니 수마르노(Rini Mariani Soemarno) 국영기업부 장관에게 강력히 경고했다. 또한 담당 분야의 투자액이 크지 않았던 시띠 누르바야 바까르(Siti Nurbaya Bakar) 산림환경부 장관과 소피안 잘릴(Sofyan Djalil) 농업토지개혁부 장관에게도 쓴 소리를 한 것이 장관급 교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이끌어 냈다.
 
이와 더불어 각료 34명 중 유임은 10명 이하에 그칠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교체 대상으로 언급되는 인물 중 한 명인 엥가르띠아스또 루끼따(Enggartiasto Lukita) 무역부 장관이 지난 4월부터 현직 하원의원의 뇌물 사건에 연루돼 부패방지위원회(KPK)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도 이런 전망에 무게를 더한다.
 
이맘 나라위((Imam Nahrawi) 체육청소년부 장관과 룩만 하낌 사이푸딘(Lukman Hakim Saifuddin) 종교부 장관 등도 뇌물 혐의로 KPK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다만, KPK는 아직 이들을 정식으로 입건하지는 않았다.
 
이에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의 조한 부디 대변인은 “조꼬위 대통령이 젊은 인재를 기용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장관 교체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대량 교체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