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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국립마약청, 자동차 타이어 내부에 마약 숨긴 조직 체포 사건∙사고 편집부 2019-07-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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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립마약청(BNN)은 자동차 타이어 튜브에 81kg에 달하는 메스암페타민과 10만 개 이상의 엑스터시 알약을 숨겨 밀수입한 대형 마약 조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약 조직원 중 한 명은 체포 과정에서 총에 맞아 숨졌으며, 다른 조직원들은 북부 수마트라 주의 딴중 발라이에서 체포됐다.
 
BNN 관계자는 “8kg의 메스암페타민은 70개의 패키지로, 10만 개가 넘는 엑스터시 알약은 20개의 패키지에 담겨 모두 자동차 타이어 튜브 안에 숨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용의자들과 마약 증거물은 현재 북부 수마트라의 BNN 본부에서 진행 중인 조사를 위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외국인과 자국인을 가리지 않고 마약류 소지만으로도 최장 20년형에 처하며, 마약을 유통하다 적발되면 사형이 선고, 집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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