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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이틀째 잦은 지진…'불의 고리' 꿈틀거리나 사건∙사고 편집부 2019-06-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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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피지에 발생한 지진
 
 
인니 반다해 7.3 강진, 파푸아에는 4.5 이상만 18차례
 
 
인도네시아에 이틀째 잦은 지진이 발생했다.
 
25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9분께(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아베뿌라(Abepura) 서쪽 246㎞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0㎞이다.
 
앞서 0시 35분에도 아베뿌라 서쪽 235㎞ 지점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그보다 40여분 전에는 비슷한 지점에서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USGS 기준으로 파푸아의 해당 지역에서는 전날 오전 8시 5분 규모 6.1의 지진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까지 규모 4.5 이상 지진만 해도 18차례 관측됐다.
 
더구나 전날 오전 9시 53분께는 인도네시아 반다해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발리는 물론 호주와 동티모르에서 지진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다.
 
다행히 파푸아에는 인구가 희박하고, 반다해의 강진도 쓰나미를 발생시키지 않아 별다른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난 한 해 동안에만 1만1천여건의 지진이 발생했고, 활화산이 120여개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일본, 뉴질랜드와 피지 인근에서도 같은 날 지진이 잇따르다 보니 '불의 고리'가 심상치 않은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일본에서는 전날 오전 9시 11분께 도쿄에서 가까운 이즈(伊豆)지방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오후 5시 22분에는 이토시(伊東市) 인근에서 4.3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뉴질랜드 북쪽 해상에서는 전날 오후 6시 34분께 규모 5.9의 지진이, 피지섬 인근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14분 4.8, 이날 오전 2시 15분께 4.4의 지진이 각각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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