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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부패방지위원회, 부패 사건 적발 건수 지난해 두배 정치 편집부 2019-06-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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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부패방지위원회(KPK)에 의한 부패 사건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용의자 수는 260명으로 전년보다 두 배였다. 2015년 12월에 취임한 아구스 라하르조 부패방지위원장이 이끄는 최고 지도부는 강력한 수사 체제를 만들어 대형 부패 사건도 잇따라 적발해왔다고 20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KPK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용의자의 소속별 내역은 국회와 지방 의회가 전년 대비 5배인 103명으로 최다였다. 계속 민간 기업이 2배 증가한 56명, 주지사와 지사 등 지방 자치 단체가 2.3배의 32명이었다. 현 지도부 체제가 시작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적발 건수는 총 482건에 달했다.
 
KPK는 2016년 인도네시아 전자신분증(E-KTP) 시스템 구축 사업에 관한 사업비의 부정 이용으로 내무부 주민등록국의 이르만, 수기하르또 전 국장을 각각 용의자로 인정했다. 국가에 끼친 손해액은 2조 3,000억 루피아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KPK의 담당 수사관이 누군가에게 염산 공격을 당하는 등의 방해를 받으면서도 결국 전 하원의장 스띠야 노반또(Setya Novanto)의 적발로 이어졌다.
 
올해는 이슬람계 정당인 통일개발당(PPP)의 무하맛 로마후르무지 총재와 국영 전력 PLN의 소피안 바시르 사장(정직 중) 등을 체포했다. 재임 중 뇌물 수수 혐의로 지난 1월 체포된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에미르샤 전 사장은 이달 말 기소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KPK 지도부는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된다. 선정위원회가 차기 지도부의 인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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