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트럭서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 35kg 적발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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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립마약청(BNN)은 25일 반뜬 주 찔레곤에서 채소를 싣고 자카르타로 향하던 트럭 안에서 35kg의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BNN 아르만 대변인은 앞서 용의자들이 북부 수마트라 메단에서 자카르타까지 트럭으로 필로폰을 운반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람뿡에서부터 트럭을 뒤쫓아 붙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노란색 디젤 트럭을 수색하자 트럭 뒤편에서 배추를 비롯한 채소와 함께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 가방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포함해 무아지르, 리스키, 리드완 등 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현재 용의자들은 트럭,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과 함께 BNN 본사로 옮겨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외국인과 자국인을 가리지 않고 마약류 소지만으로도 최장 20년형에 처하며, 마약을 유통하다 적발되면 사형이 선고, 집행될 수 있다.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마따람 지방법원은 마약 밀수 혐의로 기소된 프랑스인에게 사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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