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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印尼 노동·경영자 단체, 최저 임금 제도 개정 요구 사회∙종교 편집부 2019-05-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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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동자 단체와 경영자 단체가 최저 임금 제도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따라 일률적으로 금액이 결정되는 현행 최저 임금은 지역 및 업종의 실정을 반영하기 어렵기 떄문이라고 지난 10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근로자단체(OPSI)의 띰불 전 사무국장은 8일 최저 임금에 관한 시행령 '2015년 제78호’ 개정에 관한 협의에서 "지역간 소득 격차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저 임금의 계산 방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의 한 관계자는 "경영 상태에 관계없이 매년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현행 제도는 봉제업 등 노동 집약형 산업의 경영자에게 부담을 가하고 있다”며 “인상폭을 업종별로 결정할 수 있도록 고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도네시아 싱크탱크 경제개혁센터(CORE)의 경제학자 피터씨는 "인건비가 상승하면 국내외 기업의 사업 활동이 둔화될 것이며, 투자가 감소하면 경제가 감속하고 고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최저 임금 제도는 장기적으로 볼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되면 최저 임금 제도의 재검토를 실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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