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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대선 D-5, 현직 조꼬위 대통령 우세 유지 정치 편집부 2019-04-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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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차기 대선과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은 지난 2014년과 마찬가지로 재선을 노리는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현직 대통령과 최대 야당인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의 쁘라보워 수비안또 총재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조꼬위 대통령이 50% 이상의 지지율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의 초점은 조꼬위 대통령이 추진해온 인프라 개발에 의한 경제 성장 노선에 대한 평가와 이슬람교가 90% 가까이 차지하는 나라에서 기세를 더하는 이슬람 보수파의 동향이다. 쁘라보워 총재는 보수파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조꼬위 대통령은 부통령 후보로 보수 성향 성직자인 마룹 아민 울레마협의회(MUI) 의장을 지명해 경쟁 후보에 대한 투표 수를 줄이려는 전략을 세웠다.
 
선거 운동은 지난달 24일 본격화됐다. 양 진영은 유권자가 1억 명이 넘는 큰 텃밭인 자바 섬을 중심으로 집회를 개최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이외에 술라웨시 섬과 파푸아 등 이전 선거에서 압승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마룹 부통령 후보는 자바의 이슬람 기숙 학교 등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쁘라보워 후보는 자바 섬 외에도 수마트라 섬에서 표 다지기를 도모하고 있다. 러닝메이트인 사업가 출신의 산디아가 우노 부통령 후보는 젊고 깨끗한 이미지로, 여성과 청소년에 어필하고 있다. 쁘라보워 진영은 지난 7일 지난해 아시안게임의 메인 회장이 된 붕까르노 경기장에서 10만 명 이상이 집결한 가운데 대형 집회를 개최했으며, 보수층을 향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에 따르면 차기 대선은 오는 17일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약 1억8천700만 명의 유권자가 참가해 투표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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