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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야당 후보 "중앙 정부 권한을 모아 '부패 결별'·'경제 부양' 할 것" 정치 편집부 2019-04-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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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도도 대통령(좌측)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사진=연합뉴스/EPA)
 
오는 17일 열릴 인도네시아 대선에 야당 후보로 출마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전 육국전략 예비군 사령관이 자신이 당선되면 중앙 정부에 권한을 모아 강한 리더십으로 부패와 결별하고 경제를 부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인도네시아에서는 1998년 민주화 이후 지방 분권을 추진하여 왔으나, 지방에서의 개발 등을 둘러싼 부정 부패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니혼세이자이신문에 따르면 6일 프라보워 후보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에 권한을 위임했기 때문에 부패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라보워 후보는 부패 추방을 내거는 조코위도도 대통령의 정권 하에도 연립 여당의 당수나 간부가 뇌물 수수로 적발되는 등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지방에서 토지 개발 등의 인허가를 둘러싸고 부패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라보워 후보는 중앙 집권의 복원으로 부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라보워 후보는 구체적인 대책으로 IT를 사용한 행정 개혁에 필요한 자금을 염출하고 공무원 금여를 증액할 방침을 내세웠다. 프라보워 후보는 공무원의 급여가 높고 부패가 적은 싱가포르를 예로 들며 "만히 지불하고 충실한 일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보워 후보는 부패가 없어지면 경제의 효율이 오르며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하락한 것에 대해 "정부를 청소하고 법치를 확립함으로써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투자르르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조코위도도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모든 사업을 다시 확인한다"며 채산성 등 경제 합리성을 중시하며 검토할 의향을 밝혔다.  
 
프라보워 후보는 '진정한 위로부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조코위도도 대통령이 내세우는 '풀뿌리에서의 정치'와 정면으로 대립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프라보워 후보는 조코위도도 대통령과 20%포인트 가량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성거 종반에 들어 차이가 다소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프라보워 후보는 국군 출신으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이다.  
 
-출처: 아시아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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