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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잠수함 3번함 진수 장소 변경…퇴적물 탓 정치 편집부 2019-04-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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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DSME)이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최종 조립된 209급 잠수함 3번함의 진수 장소가 변경됐다.
 
최근 방산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 PAL 인도네시아(PT PAL Indonesia)가 나가파사급 잠수함 3번함을 동부 자바 주 수라바야에 위치한 PAL 인도네시아의 진수장에서 대체 진수장으로 옮기는 일에 성공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진수장을 바꾼 것은 PAL 인도네시아 조선소 메인도크에 미사 퇴적물이 심하게 쌓였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수라바야의 뜰룩 라몽(Teluk Lamong) 터미널 건설 탓에 최근 몇 년 사이에 미사 퇴적물이 많이 쌓였다"면서 "건설 퇴적물들이 PAL을 포함하는 딴중 뻬락(Tanjung Perak) 지역에 유입돼 잠수함을 안전하게 진수하기에는 바다가 지나치게 얕아졌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측은 지난달 1일 "DSME 기술협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조립된 209급 1400 3번함이 3월 말 진수된다"고 밝혔다. 3번함의 이름은 '알루고로(Alugoro)'로 DSME의 기술이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조립돼 PAL 인도네시아에서 진수될 예정이었다. 
 
이 잠수함은 209급을 개량한 것으로 수중 배수량이 기존 1,200t에서 1,400t으로 늘어났다. 길이는 61.2m, 너비 6.25m, 흘수는 5.5m다. 1번함은 함번, KRI 403함, 함명 '나가파사함'으로 이미 취역했고 2번함은 거제 조선소에서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됐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와 11억달러 규모의 209급 3척 공급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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