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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조종사 부족…양성 학교 수준 낮아 사회∙종교 편집부 2019-04-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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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저가항공사(LCC)의 대두 등 항공 산업의 급성장으로 심각한 조종사 부족에 빠져 있다.
 
또한 조종사 양성 학교 졸업생의 능력이 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해 신규 채용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28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저가항공사(LCC) 에어아시아의 현지 법인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PT Airasia Indonesia, AAI)의 울리 스띠아완 이사(운항 담당)에 따르면, 현재 조종사 채용 시험을 1,000명이 응시했을 때 합격자는 20~30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응시자 대부분이 항공학의 기본 지식을 요구하는 필기 시험을 치르고도 통과 수준에 이르지 못해 울리 이사는 조종사 양성 학교의 교육 내용에 의문을 제기했다.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PT Garuda Indonesia) 관계자도 "업계가 요구하는 수준과 양성 학교 출신자의 능력에 괴리가 있고, 항공사는 이 차이를 채우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우선 양성 학교가 교육 수준을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조종사 양성 학교가 20개교 있으며, 이 중 2곳은 정부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초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항공 학교를 마친 ‘AB 초보 조종사’ 중 600명이 아직 실업 상태인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항공 승객 수는 지난 2017년 세계 10위였지만, 2030년에는 2억 8,200만 명 증가한 4억 1,100명으로 세계 4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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