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2022년 지하수 이용 금지…지반 침하 심각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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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2022년 지하수 이용 금지…지반 침하 심각 사회∙종교 편집부 2019-04-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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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업·국민주택부 바수끼 장관이 수도의 지하수 이용을 오는 2022년 금지하고 수돗물의 이용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내세웠다고 23일자 지역 각지가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 지하수의 과도한 추출로 지반 침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에서는 매년 30~60cm의 지반 침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의 속도로 지반 침하가 진행되면 30년 후에는 북부 자카르타의 85%가 침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수끼 장관은 "지반 침하를 막는 데는 지하수의 이용 중지가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먼저 북부 자카르타 등 지반 침하가 심한 지역에서 지하수의 이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돗물의 공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에 댐 건설을 가속시킬 방침이다.
 
자카르타의 수자원은 현재 자카르타 산하 주영 기업인 자사 띠르따 II(Jasa Tirta II)가 운영하는 서부 자바 주 뿌르와까르따의 자띠루후르(Jatiluhur) 댐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이 댐의 물 공급 능력 향상을 계획하는 동시에 2020년에는 건설 중인 반뜬 주의 까리안(Karian) 댐도 완성시킨다는 방침이다. 까리안 댐의 공사 진척율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55%로 47.9km의 파이프 라인을 부설하고 반뜬 주 땅으랑과 자카르타에 수돗물을 공급한다.
 
한편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4~2019년에 65개소의 댐을 건설하는 것을 우선 사업으로 내걸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55개소가 착공되었다. 이 중 14개소가 완공 또는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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