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외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골란 고원 승인 비난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니 외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골란 고원 승인 비난 정치 편집부 2019-03-29 목록

본문

렛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26일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란 고원을 이스라엘 영토로 공식 인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한 것에 대해 “중동의 평화와 안전을 흔드는 것”이라며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렛노 외무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골란 고원에 대해 이스라엘 주권을 단호하게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국제법, 유엔 헌장 및 유엔의 결의를 존중하고 중동 평화를 증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골란 고원에 대해 이스라엘의 주권을 승인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 전쟁에서 시리아로부터 골란 고원을 점령했고 1981년 합병했는데 유엔 안보리는 '아무 가치 없고, 무효이고, 국제법적 효력이 없다'고 선언했다.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르면 골란고원은 시리아 영토다.
 
트럼프 대통령이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이 땅의 법적 주인인 시리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아랍과 이슬람권도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탄했다.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도 골란고원의 법적 지위에 변화가 없다고 천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