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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가석방된 호주 마약사범에 재수감 경고 사건∙사고 arian 2014-0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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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요 일으키는 것은 가석방 규정에 위배
 
 
최근 가석방된 호주 여성 마약사범 샤펠 코비(36)가 재수감 경고를 받았다.
언론사와 인터뷰하는 것은 가석방 규정에 위배되며 특히 돈을 받고 인터뷰를 한다면 지역사회에 동요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비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14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정의인권부 아미르장관은 “(코비가) 가석방 권리는 얻었지만 여전히 죄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석방 기간 동안 사회에 동요를 일으키는 행동은 금지되며 관련당국 관리들에게 그를 철저하게 감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누르디르만 하원의원은 코비 가석방에 대해 맹비난하며 “자신의 사리사욕을 취하려는 코비 같은 범죄자들 때문에 마약거래자들과의 싸움에서 우리가 위선적이라는 비난을 받는다”고 개탄했다.
코비는 180만 달러(약20억원) 상당의 거액을 받고 호주 방송 채널7과 독점 인터뷰를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비는 지난 10일 발리 케로보칸 교도소에서 가석방 된 이후로 채널7 인터뷰 팀과 고급호텔에 머물고 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도 지난 11일에 ‘코비가 자신의 경험담으로 이익을 챙겨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시야리푸딘 제 3 위원회 의원은 코비 가석방 허가의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나섰다.
정의인권부 데니 차관은 발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만약 코비가 인터뷰를 강행할 경우 가석방이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비는 엄격한 가석방 조건에 따라 형기를 마칠 때까지 발리를 떠날 수 없으며 정기적으로 발리 교정당국에 보고를 해야 하는 등 인도네시아 당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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