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르 “발렌타인데이 기념하지 말라”…플로리스트들 개탄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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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보고르 “발렌타인데이 기념하지 말라”…플로리스트들 개탄 사회∙종교 편집부 2019-02-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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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 보고르의 플로리스트들은 시 당국이 발렌타인데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문화의 일부가 아니므로 기념하지 말라”고 촉구한 것에 대해 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꽃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요한 하사누딘(23)씨는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7년부터 발렌타인데이 시즌 매출이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요한씨에 따르면 이전에는 시즌 기간 중 400만 루피아 정도를 벌 수 있었다.
 
그는 "2017년에는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 200만 루피아 전후가 됐다”며 “발렌타인데이 기념을 반대하는 행정부의 입장 표명으로 하락폭이 컸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아데 야신(Ade Yasin) 보고르 시장은 주민들에게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 사람들을 처벌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발렌타인데이는 인도네시아의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기념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르 시 교육청은 이달 12일자로 보고르 소재 중학교 교장들에게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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