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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6관왕 日수영스타, 백혈병 투병 공개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9-02-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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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6관왕의 주인공 이케에 리카코(19)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케에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최근 몸상태가 좋지 않아 검사를 받은 결과,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케에는 일본이 자랑하는 수영 기대주다. 지난해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접영 50m·100m, 자유형 50m·1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 등에서 총 6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일본 선수 최다인 6관왕에 올라 여자로는 처음으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당시 만 18세였다.
 
이러한 성장세로 자국에서 열릴 예정인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백혈병 투병으로 올림픽 도전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달 18일부터 일본 수영대표팀의 호주 전지훈련에 참가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당초 귀국 일정보다 빠른 지난 7일 일본으로 돌아왔다.
 
이케에의 투병 소식에 일본수영연맹은 충격에 빠졌다. 이케에는 "나 스스로도 아직 믿어지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착잡한 심정을 토로하며 "확실히 치료를 하면 완치하는 병이기도 하다.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에 전념해 하루라도 빨리 더욱 강해진 이케에 리카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케에의 많은 팬들은 백혈병 투병사실에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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