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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서 구조된 오랑우탄…크면서 귀여운 모습 사라지자 학대해 사건∙사고 편집부 2019-01-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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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학대의 흔적이 가득한 상태로 방치된 오랑우탄 한 마리가 구조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5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인도네시아에서 구조된 오랑우탄 부징(Bujing)의 사연을 전했다.
 
부징은 어렸을 적 밀렵꾼 손에 잡혀 야생동물 판매업체로 팔려왔다. 당시 부징은 엄마가 밀렵꾼 손에 죽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충격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그 모습이 안타까웠던 한 커플이 부징을 35달러를 주고 구매해 집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부징이 자라면서 귀여운 모습이 사라지자 커플의 태도가 달라졌다. 집에서 기르던 부징을 밖에 두고 음식도 주지 않고 방치한 것. 굶주린 부징은 스스로 탈출을 시도해 이웃집으로 몰래 건너가 음식을 훔쳐먹다 이웃 주민으로부터 몽둥이로 맞거나 담뱃불로 지져지는 등 학대를 당했다.
 
그러던 지난 2014년 국제 동물보호단체 인터내셔널애니멀레스큐(IAR)는 부징의 소식을 접하고 구조에 나섰다.
 
구조단체가 도착했을 때 부징은 약 3주 동안 음식을 먹지 못한 상태였다. 스트레스로 몸에 있던 털은 거의 빠져있었다.
 
부징은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다 힘없이 구조대원에게 붙잡혀 재활센터로 옮겨졌다.
 
재활센터 관계자는 "다행히 부징이 오랑우탄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기운을 되찾기 시작했다. 직원들 말도 잘 따르고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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