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롬복에 또규모 5.7 지진...피해보고 아직 없어 사건∙사고 편집부 2018-12-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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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지점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6일 다시 규모 5.7 지진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롬복은 지난 8월 연이은 강진으로 500명 넘는 사망자와 4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이다.
인도네시아 기상지진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분께 중부 서누사 뜽가라 주의 롬복 일대를 강타했다.
무함마드 파딜 기상지진청 대변인에 따르면, 진앙은 서누사 뜽가라 주 주도 마따람 북서쪽 23km 떨어진 곳으로 진원 깊이가 10km로 얕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규모 5.5로 마따람 서북서쪽 10km 지점에서 일어났다며 진앙이 남위 8.538도, 동경 116.037도이며 진원 깊이가 10.0km라고 발표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인도네시아는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크고 작은 지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8일 롬복섬 일원에 규모 6.2 강진이 내습하고 바로 규모 5.6 여진이 뒤를 쫓았다.
8월 19일 규모 6.9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1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8월 5일에는 규모 7.0 강진으로 500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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