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교사에 반해 7년 교제한 인니 여학생, 20살 되자 결혼 골인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남교사에 반해 7년 교제한 인니 여학생, 20살 되자 결혼 골인 사건∙사고 편집부 2018-11-30 목록

본문

모두의 비난 속에도 오직 사랑으로 결실을 맺은 한 인도네시아 커플이 화제다.
 
27일 온라인 미디어 이티투데이는 교사와 제자의 신분으로 사랑에 빠져 결국 결혼까지 성공한 커플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거주하는 여성 빈다 버지니아(Vinda Virginia)는 13살이 되던 지난 2011년, 당시 27세의 과학 교사 에르윈 빵아일라(Erwin Pangaila)를 처음 만났다.
 
빈다는 칠판에 글씨를 써 내려가는 에르윈의 모습을 본 순간 곧바로 '사랑'에 빠져들었고, 과학 시간이나 방과 후 교육 시간을 활용해 에르윈에게 열성적으로 질문을 하며 사이를 좁혀갔다.
 
에르윈 또한 한없이 밝은 빈다의 모습에 첫눈에 강한 끌림을 느꼈지만, 너무나 어린 학생을 교사의 신분으로 만난다는 것에 대한 고뇌에 끝없이 빠져들어야 했다.
 
그러나 빈다는 계속해서 에르윈에게 구애를 멈추지 않았고, 빈다의 진심을 확인한 에르윈은 결국 빈다와 정식으로 만나며 학교 내에서도 종종 함께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후 에르윈과 빈다는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직 애틋한 사랑으로 주변의 고난들을 모두 이겨냈고, 빈다가 법적으로 결혼이 가능한 20세가 되는 순간, 에르윈은 곧바로 빈다와 결혼식을 올려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의 결혼식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빈다는 "에르윈은 나의 왕자일 뿐만 아니라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며 에르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르윈과 빈다 커플에 대해 상반된 시선을 보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서로가 사랑한다니 그저 축복해주고 싶다"는 입장을 보이는가 하면, 다른 누리꾼들은 "내 딸이라면 억장이 무너질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