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민주당, 후보 지지 불분명…흔들리나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민주당, 후보 지지 불분명…흔들리나 정치 편집부 2018-11-21 목록

본문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총재(왼쪽)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민주당 총재(오른쪽)
 
 
내년 4월 인도네시아 대선을 놓고 제2야당인 민주당(Demokrat)의 입장이 불분명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대선에서 제1야당인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 당)의 쁘라보워 수비안또 총재를 공식적으로는 지지하고 있지만, 재선을 목표로 하는 조꼬 위도도 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원도 적지 않고 당 지도부도 그것을 용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총선(국회·지방 의회 선거) 선거 운동에서도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004~2014년까지 10년간 대통령을 지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총재의 활동과 성과를 어필하도록 지시할뿐 쁘라보워 총재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활동은 눈에 띄지 않는다.
 
민주당에는 조꼬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도 있다. 민주당 간부 에디 바스꼬로씨는 "내부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당원이 쁘라보워 총재를 지지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조꼬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많은 곳도 있다. 조꼬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원을 처벌 수 없어 쁘라보워씨를 지지하도록 설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쁘라보워 총재는 유도요노 총재의 지지를 등에 업고 그의 아들 아구스 하리무뜨리 유도요노를 부통령 후보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 달리 젊은 층의 표심을 얻겠다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산디아가 우노 전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내세웠다. 인도네시아의 전체유권자의 절반인 1억이 넘는 유권자가 35세 이하라는 것을 염두한 전략으로 보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