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성인 5명 중 1명은 비만…체중 문제 증가 보건∙의료 편집부 2018-11-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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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성인 5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공개된 인도네시아 국가 기초건강연구원의 기본 건강 조사(Riskesdas) 결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성인의 체중 문제가 2007년에서 2018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체질량지수(BMI)가 27 이상인 비만 인구의 조사 결과는 2013년 인구의 14.8%에서 올해 21.8%로 증가했다.
18세 이상 과체중인 성인의 인구는 2013년 11.5%에서 올해 13.6%에 달했다.
이는 대략 2억 6천만 인구의 35.4%, 또는 성인 3명당 1명은 체중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다.
30만 가구 또는 약 120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인도네시아 국민, 즉 인구의 약 3분의 1이 건강에 좋지 않은 허리 둘레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그룹의 31%에서는 복부 주위에 과도한 지방이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은 이번 기본 건강 조사의 결과 발표와 함께 체중 문제를 강조했다. 당국 관계자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비만이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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