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 조꼬위에 “오바마보다 미남이시네요”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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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윤병세 외교장관, 조꼬위에 “오바마보다 미남이시네요” 정치 최고관리자 2014-10-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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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한국 새만금 간척사업 기술 자카르타에도 지원해달라” 당부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9일 자카르타에서 조꼬 위도도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윤 장관은 친서를 전달하며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의 하나”라며 “지난 40년 동안 맺은 호혜 발전의 동반자관계를 새로운 40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제의했다. 윤 장관은 또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아세안 리더로서 인도네시아가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고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분명한 입장을 견지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윤 장관은 조꼬 위도도에 “오바마 대통령보다 잘 생겼다”는 농담도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윤 장관은 “조꼬 위도도 당선인은 한국에서도 이미 유명인이 됐다”며 “케이팝 아이돌의 이름을 나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꼬위 당선인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개인적으로 잘 아는 한국 기업인들이 많다.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도 잘 알고 있으니,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답했다. 조꼬위 당선인은 “한국의 새만금 간척사업과 관련해 한국정부의 자카르타 북부해안의 대방조제 사업 기술지원에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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