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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서부 수마트라서 폭우로 토지 균열 나타나…토지 액상화 경고 사건∙사고 편집부 2018-11-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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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잇따른 폭우로 서부 수마트라의 바랑인 리젠시(군·郡)에서 눈에 띄는 토지 균열이 발견됐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 10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16채의 주택이 파손됐다고 전했으며 앞서 수마트라 섬에서는 최근 폭우와 홍수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수또뽀 누그로호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은 이번 토지 균열에 대해서는 “균열 길이는 약 40미터로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그는 “빗물이 땅에 침투한 후에 토양 액상화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하며 “많은 주택과 건물이 균열을 입었고 기울어졌으며 바닥이 무너져 배수가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토지 액상화는 토양과 모래가 진한 액체와 같은 행동을 보이는 과정을 의미한다. 수분이 포화상태이 토양이나 퇴적물이 갑자기 흔들려서 교란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상화가 일어날 경우 분수, 분사를 동반한다. 또 액상화 이후에는 주변 지반이 약해져 건물이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지진 피해 대형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재 피해 지역 주변 대부분의 도로는 폐쇄됐으며, 수또뽀 대변인은 주민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피해에 대해 대비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지역에서는 이재민을 위한 물품과 공동 주방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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