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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깔리만딴 산불 안 잡혀...연무 심각해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0-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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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깔리만딴 샴수딘 누르 반자르바루 공항에서 6일 엔지니어들이 연무에 뒤덮힌 활주로 위에 서 있다. 심한 연무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항공기 결항, 지연 등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리아우주와 깔리만딴에서 발생한 화재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에 노출된 주민들이 질식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건기를 맞아 산불이 이탄층으로 이뤄진 밀림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며 연무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화재 연기로 인해 남부 깔리만딴 샴수딘 누르 반자르바루 공항에서는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결항하는 사태도 있었다.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깔리만딴에서만 약 3천개의 고온 지점(핫스팟)이 확인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깔리만딴 섬 등에서는 매년 자연발화와 팜유농장 확장을 위한 화전식 개간 등으로 수백 건의 열대우림 산불이 발생, 연무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으로 번지면서 외교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의회(DPR)가 지난 16일, 연무 대책 관련 정보 공유에 각국이 협력하는 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연무방지협정을 비준했다. 동 협정의 비준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연무 대책에 조약상의 책임을 져야한다.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밝힌 화재발생가능성이 높은 지역(2014.10.6 기준). 붉은 색은 ‘가장 화재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사진=BM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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