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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내년 총선 탈락 소수정당들 KPU앞서 ‘난장판’ 정치 rizki 2013-01-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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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심사에 전문성과 투명성 결여” 거센 비판
 
2014년 대선 전 치러질 총선에 참여할 정당 등록 마감일인 7일 인도네시아 선거위원회(KPU) 사무실 앞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날 일부 언론이 내년 총선에 참가할 자격을 갖춘 정당은 기존 9개 원내정당과 국민민주당 등 10개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4면>godik
참가 신청서를 낸 34개 정당 가운데 자격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24개 정당은 전국 34개 주의 모든 군과 자치구에서 최소 1,000명 이상의 등록당원 명부를 제출해야 하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아들 후토모 '토미' 수하르토가 창당한 '국민공화당(NasRep)'과 압두라만 와히드 전 대통령의 딸 예니 와히드의 '인슐린드 국민번영당(PKBN)' 등은 총선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재무장관 재직 때 개혁성향으로 인기를 끈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세계은행 감사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며 2011년 출범한 '무소속 국민연합(SRI)' 역시 총선 참가 자격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정치인중 일부는 최종 심사평가에 있어 전문성과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고 선거위원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국민공화당의 네넹 아뚜띠 사무총장은 “몇몇 지방 선거위원회는 정당 임원 목록을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족자카르타 꿀론뿌로고 군에 57명의 임원이 있다. 단 하루 동안 그들을 만나고 당원자격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들이 주제넘게 감히 우리는 임원이 부족하다고 선언할 수 있는가" 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다미아누스 타우판 SRI 총재도 "기존 원내 정당에 지역별 당원 명부 제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며 "이 때문에 우리가 총선 참가 자격을 얻지 못하면 행정법원과 선거감독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번영평화당(PDS), 국가 나흐다뚤 울라마당(PKNU), 새인도네시아 국민주권당(PKBIB)의 당직자들도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한편 인도네시아 총선에는 선관위가 심사를 거쳐 자격을 인정한 정당만 후보를 낼 수 있고 이들 정당(정당 연합)이 총선에서 20%를 득표하거나 25%의 원내 의석을 확보해야 대통령 후보를 출마시킬 수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유권자위원회의 제이리 수맘푸우 위원장은 중앙과 지방 선거관리위원회의 결과 34개 정당 가운데 10개 정당만이 총선 참가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당(PD), 골까르당(Golkar), 투쟁민주당(PDI-P), 번영정의당(PKS), 국민수권당(PAN), 통일개발당(PPP), 국민각성당(PKB), 대인도네시아운동당(Gerindra), 국민양심당(HANURA), 국민민주당(NASDEM) 등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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