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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내년 최저 임금 인상률, '산업계는 난색' 사회∙종교 편집부 2018-10-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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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동부가 내년 주최저임금(UMP, Upah Minimum Provinsi) 인상폭을 8.03%로 설정한 가운데, 산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자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카딘) 자카르타특별주 지부의 살만 부지부장은 정부가 설정한 UMP의 인상률은 기업의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루피아 약세로 기업의 사업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정부는 고려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인도네시아 가전제품업체연합(Gabel)의 한 관계자는 "UMP 인상률의 설정에 있어서 정부는 노동 집약형 산업의 성장률과 국민 건강보험료 및 연금 부담 증가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기산업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식음료업체연합(Gapmmi)의 아디 회장은 "루피아 약세가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8.03%의 인상률은 부담이 크지만, 구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임금 인상도 필요하다"고 말하며 "임금 이외의 비용 절감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식음료 산업은 올해 전년 대비 8~9%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나 미중 무역 전쟁이나 루피아 약세 등 세계 시장 장래가 불투명해 전년의 성장률 9.2%를 밑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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