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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술라웨시섬 소뿌딴 화산분화…지진 지역과는 수백㎞ 거리 사건∙사고 편집부 2018-10-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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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과 쓰나미가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이번에는 화산이 분화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술라웨시섬 북부에서 소뿌딴(Soputan) 산이 분화했다.
 
AP통신은 소뿌딴 산이 상공 6천m까지 화산재를 뿜어 올렸다고 전했다.
 
이 섬에서는 지난달 28일 빨루와 동갈라 지역에 규모 7.5의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빨루와 소뿌딴 산은 상당히 떨어져 있어 지진 피해 지역에는 이번 화산 분화가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소뿌딴 산은 섬 중북부의 빨루, 동갈라 지역과는 직선거리로 400㎞가량 떨어진 섬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AP통신은 아직 이번 화산 분화로 인한 주민 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재가 인근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발한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 명이 숨지는 등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지난 8월에는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나 557명이 숨지고 4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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