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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FIBA 랭킹 103위' 인도네시아, 무시할 상대 아니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8-08-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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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 대표 팀이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나얀 홀 바스켓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와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A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도 우승을 노린다. 예선전은 쉽게 통과할 예정이다.
 
한국(FIBA 랭킹 33위)은 몽골(FIBA 랭킹 150위 밖), 인도네시아(FIBA 랭킹 103위), 태국(FIBA 랭킹 102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세 팀 모두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떨어진다. FIBA 랭킹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러나 쉽게 봐서는 안 된다. 예선 첫 경기 상대인 인도네시아와 최근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승부를 펼쳤기 때문이다.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제40회 윌리엄 존스컵 대회에서 한국은 연장전 끝에 인도네시아를 92-86으로 이겼다.
 
물론 당시 한국 조직력은 떨어졌다. 여러 선수들을 고르게 활용하면서 팀플레이를 점검하고 있었기 때문. 또한 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남북 통일농구 이후 체력적인 문제도 컸다. 그러나 이를 제외해도 인도네시아 경기력이 만만치 않았다. 한국의 수비 약점을 철저히 공략하면서 3점슛 성공률 38.5%로 위협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그래서 인도네시아는 자신감이 가득 찼다. 전력이 약한 만큼 부담감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는 전략. 픽토 로잉 인도네시아 감독도 14일(한국 시간) '안따라 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 상대로 특별한 전술과 전략을 펼칠 것이다. 상대에 따라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한국은 매우 어려운 상대다. 외곽슛도 좋고 귀화한 라건아(라틀리프)도 있다. 그래서 더 많이 싸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주목할 선수는 코리 화이트와 자마르 존슨이다. 두 선수 모두 귀화 선수로 화이트는 골 밑, 존슨은 외곽에서 장점이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화이트가 제공권에서 싸워준다면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인도네시아 경기장에도 적응해야 하고, 홈 팬들의 응원까지 이겨내야 한다. 과연 한국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대회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이길지 궁금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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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수라님의 댓글

밥수라 작성일

경기내용 상, 무시할 만한 상대였던거 같아요. 국내 대학팀이 와도 이겼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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