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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마까사르서 올해만 200명 청소년 결혼…법적 가능 연령 미만 문제돼 사회∙종교 편집부 2018-07-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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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 기관인 여성아동서비스센터(P2TP2A) 마까사르시 지부(남부 술라웨시 주)는 25 일 기준 올해 들어 법률로 정해져 있는 혼인 가능 연령 미만의 어린이 200명이 결혼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보고를 받지 않았을 뿐 실제 성사 건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1974년 제정된 인도네시아 혼인법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혼인이 가능한 연령은 남성 19세, 여성 16세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법적 연령 미만으로 결혼이 밝혀진 200명의 대부분은 13~15세였다.
 
이 센터에 따르면, 경제적 요인과 마을의 전통 등에 따라 부모가 법적 연령 미만의 자녀를 결혼시킨 것으로 보인다. 가난한 가정과 자녀가 많은 가정은 경제적인 지원이나 육아를 자녀가 혼인한 상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조안나 여성·아동보호부장관은 미성년자의 결혼에 대해 "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하는 등 청소년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법적 혼인 가능한 연령 미만의 결혼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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